[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비록 우승이 없다고는 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개칭된 1992년 이후에도 리버풀 FC가 명문구단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클럽 역사에 남을 기록을 무득점 무승부와 리그 9위라는 우울한 상태로 달성한 것은 아쉽다.
리버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AFC와의 2014-15 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면서 EPL 통산 1500 승점을 달성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41점)와 아스널 FC(1624점), 첼시 FC(1595점)에 이은 역대 4번째다.
↑ 리버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리버풀은 6승 3무 6패 득실차 0 승점 21로 2014-15 EPL 9위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15라운드 현재 19득점은 지난 시즌 34득점의 55.9%에 불과하다. 19실점의 이번 시즌과 18실점의 지난 시즌 수비력이 사실상 같은 상황에서 공격력의 저하가 두드러진다.
↑ 리버풀 팬이 루도고레츠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 사진(불가리아 소피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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