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대한항공이 1위 삼성화재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2-30 21-25 25-22 25-22)로 승리했다.
용병 산체스가 38득점, 신영수가 19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이기며 귀중한 승점을 따낸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 2014~201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선 대한항공. 사진=(인천) 김재현 기자 |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레오와 팀플레이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몰아붙이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용병 산체스와 신영수의 폭발적인 공격력 발휘된 대한항공은 22-22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1점차 시소게임을 펼치면서 양팀은 30-3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삼성화재의 리시브 실패로 대한항공이 32-3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적재적소에 막아내기 득점에 이어 성공률이 높아진 산체스의 공격으로 9-5로 경기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강 스파이크로 득점을 따내며 대한항공을 추격했지만 신영수의 마무리 공격으로 21-25로 2세트마저 내줬다.
반전을 노린 삼성화재는 지태환, 김명진, 레오의 삼각편대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3세트 초반 10-8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레오에 밀리지 않는 득점을 따낸 산체스의 공격으로 12-12 동점상황을 만든 뒤 레오의 범실로 15-13으로 역전했다.
이후 용병 레오와 산체스의 득점으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앞서가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황승빈의 서브 범실로 25-22로 3세트에서 이기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점차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팀은 4세트 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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