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 대표팀(이하 한국)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케레타로 컨벤션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코트디부아르를 47-2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정, 오혜리(이상 춘천시청), 김휘랑, 김미경(이상 인천시청), 서소영(서울시청), 박혜미(삼성에스원), 황경선(고양시청) 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경기 내내 코트디부아르에게 우위를 점했고 결국 대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여자태권도 대표팀이 월드컵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한편, 김훈(삼성에스), 박용현, 김제엽(이상 한국가스공사), 이상제(전주시청), 송문철(제주도청), 정찬기, 장세욱(이상 성남시청)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에 38-51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부 MVP는 우승팀 러시아의 라린 브라디슬라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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