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최소 1달 이상 결장한다.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구에로가 무릎 부상으로 4~6주가량 뛸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나마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전망한 2달 부상보다는 재활기간이 짧은 편이다.
아구에로는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무릎을 다쳐 경기 시작 7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 로마전을 비롯해 레스터 시티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웨스트 브로미치전, 번리전, 선덜랜드전, 셰필드 웬즈데이전(FA컵), 에버턴전 등 최소 8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다. 회복까지 6주가량 소요될 경우, 빨라야 내년 2월 1일 열릴 예정인 첼시와 원정경기에나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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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구에로는 무릎 부상으로 4~6주가량 경기에 뛸 수 없다. 사진=AFPBBNews=News1 |
아구에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어 득점 단독 선두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5골을 터뜨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구에로는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린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다”라며 아구에로의 공백을 잘 메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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