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2골을 넣는 동안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2·브라질)는 둘이 합쳐 21골에 그치고 있다.
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B조 홈 6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상대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1분 후 오른발로 성공하여 선제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호날두(7번)가 루도고레츠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결승골을 넣은 후 특유의 뒤풀이를 하고 있다. 레알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지난 2년 동안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12경기 15골 3도움, 네이마르는 14경기 6골 5도움이다. 개인으로는 호날두의 상대가 못 된다. 둘을 합하여도 21골 8도움으로 도움은 같으나 득점은 하나 부족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후로 호날두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물론 메시와 네이마르의 최근 2시즌 챔피언스리그 기록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메시는 경기당 87.9분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54 모두 호날두보다는 부족하나 출중하다. 메시의 출전시간은 호날두의 98.7% 수준이다. 호날두의 공격포인트 생산성은 메시의 1.16배다.
네이마르도 출전시간(경기당 77.4분)과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91)에서 호날두·메시와 견주기에는 민망하나 충분히 좋은 공격수라 할만하다. 네이마르의 골·도움 양산능력은 메시의 59.4%이며 호날두는 네이마르의 1.95배나 된다.
↑ 메시가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홈경기 승리 후 해트트릭을 달성한 공을 들고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 네이마르(10번)가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어딘가를 보고 있다. 브라질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사진(오스트리아 빈)=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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