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라이온킹’과 ‘거인’은 아시안컵에 뛸 수 있을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1달도 채 남지 않은 아시안컵은 물론 이를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전지훈련과 관련한 구상을 밝히는 자리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일 제주도 소집 훈련에 합류할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 및 중동 무대에서 뛰는 선수는 모두 제외됐다. K리그를 비롯해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이동국과 김신욱은 빠졌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제주도 전지훈련에 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신문로)=곽혜미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 구성 및 골 결정력 강화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서 이동국과 김신욱의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원론적인 발언이라 ‘깜짝’ 선발할 지는 불투명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제주도 훈련 명단에 이름이 없는 선수를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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