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서울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다고 해도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는 고난의 길을 걷게 됐다.
AFC는 11일 ‘2015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했다. 디펜딩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2013시즌 아시아를 제패한 광저우 헝다가 H조에 편성됐다. 웨스턴 시드니는 2013-14 호주 A리그 정규시즌 2위, 광저우 헝다는 이번 시즌 중국 1부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참가한다.
전·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대결할 2팀은 일본 J리그 2위 혹은 3위와 예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 동아시아 제1경기 승자가 낙점됐다. 서울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 동아시아 제1경기’에 선착해 있다.
↑ 서울의 윤일록(24번)이 울산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2라운드 동아시아 제1경기를 이긴 팀은 2월 17일 서울과 본선 H조 합류를 놓고 겨룬다. 2014시즌 베트남 1부리그 준우승팀 하노이 T&T와 이번 시즌 인도네시아 1부리그 챔피언 페르십 반둥은 2월 10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동아시아 제1경기에서 격돌한다.
서울은 2014 K리그 클래식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통과하면 5번째 본선 참가다. 2013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5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2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조 1~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2015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E~H조 편성 결과. 사진=유튜브 AFC 공식계정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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