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선수인 하뉴 유즈루(20)가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달성했다.
하뉴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시니어 피켜스케이팅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194.08점을 기록했다. 194.08점은 하뉴의 프리스케이팅 시즌 베스트 기록.
하루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0.08점을 올린 하뉴는 합계 288.1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2위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53.90점·스페인)와는 무려 34.26점이나 앞섰다.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는 244.5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 ISU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피겨스케이팅 부문 2연패를 한 하뉴 유즈루.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하뉴는 “우승보다 나만의 연기를 펼쳤다는 게 더욱 기쁘다”라며 “거의 완벽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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