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5·칠레)가 입단 후 팀 공격을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다.
아스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산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87분을 뛰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크로스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프랑스)가 페널티박스에서 헤딩결승골을 넣도록 했다.
후반 9분에는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30·스페인)가 골문 왼쪽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어려운 각도임에도 산체스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지루는 골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후반 13분 골 에어리어에 진입하여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19·스페인)의 도움을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3-0이 된 지 5분 만에 뉴캐슬의 반격에 실점하기도 했으나 후반 43분 아스널 공격수 대니 웰벡(24·잉글랜드)이 얻은 페널티킥을 카소를라가 성공하면서 4-1로 경기를 마쳤다.
↑ 산체스(17번)가 스완지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아스널은 7월 10일 이적료 4250만 유로(약 581억6423만 원)에 산체스를 영입했다. 입단 후 24경기 14골 6도움이다. 출전시간(경기당 81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93) 모두 EPL 평균보다는 낮다.
산체스는 아스널 입단 이전 바르셀로나(141경기 47골 36도움)와 우디네세 칼치오(112경기 21골 20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좌우 날개와 중앙 공격수로 뛴다.
칠레대표팀에서는 2006년부터 A매치 77경기 26골이다. 산체스의 77경기는 칠레 최다출전 3위, 26골은 득점 4위에 해당한다.
↑ 산체스(17번)가 스완지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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