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유벤투스가 주춤한 사이, AS 로마가 턱밑까지 바짝 쫓았다.
유벤투스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4-15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에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6분 가비아디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 유벤투스는 14일 삼프도리아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더불어 유벤투스의 선두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유벤투스는 11승 3무 1패(승점 36점)를 기록했다. AS 로마는 1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35점(11승 2무 2패)으로 유벤투스를 승점 1점차로 따라잡았다.
AS 로마는 유벤투스-삼프도리아전이 끝난 뒤 치른 제노아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1분 골키퍼 페린의 퇴장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라이치가 실축했다. 하지만 9분 뒤 나잉골란의 판타스틱 골로 승리했다.
↑ AS 로마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긴 나잉골란. 제노아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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