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뒤흔들 호주교포 이민지(18)가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과 같은 골프클럽과 볼을 사용한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는 올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공동 1위를 통과한 이민지와 골프클럽 및 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이민지는 올해 초 호주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베테랑’ 캐리 웹과 함께 호주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 던롭스릭슨과 클럽 및 볼 계약을 체결한 이민지. 사진=MK스포츠 DB |
홍순성 던롭스릭슨 대표는 “2015년 LPGA 투어 신인왕을 두고 ‘팀 스릭슨’의 김효주와 이민지가 맞붙게 됐다”면서도 “매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가 던롭을 선택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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