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스노보드의 희망’ 이광기(21‧단국대)가 미국 레볼루션 투어 대회 하프파이프 부문 준우승 쾌거를 거뒀다.
이광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카퍼 마운틴에서 열린 US 레볼루션 투어 1차 대회 하프파이프 부문에 출전해 89.00점을 기록해 90.25점을 받은 게이브 퍼거슨(미국)에 1.25점차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광기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총 69명 중에 2위를 차지했다.
↑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레볼루션 투어 대회는 미국스노보드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이며, 국제스키연맹(FIS)과 국제스노보드연맹(WSF)이 공인하는 대회다. 한국선수가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광기는 “1차 시도에서 생각지도 않은 지점에서 넘어져 약간의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코치님의 독려로 2차 시기에서는 준비한 기술들을 생각한 대로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곧 있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기의 현지 코치인 벤자민 보이드(미국)도 “오늘 광기는 정말 잘 탔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과감하
한편 이광기는 내년 1월15일 오스트리아 크라이쉬베르그에서 개최하는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대회 전까지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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