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매서운 요즘 야구 갈증이 더 심하시죠. 희소식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내년 프로야구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구단 KT도 함께 뛰는데요.
김동환 기자와 미리 만나보시죠.
【 기자 】
팬들을 울리고 웃겼던 프로야구가 막을 내린 지 한 달.
구단들은 600억 원대의 치열한 선수 영입 전쟁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섰습니다.
내년 개막일은 3월 28일.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데뷔를 앞둔 KT는 설레기만 합니다.
자유계약선수로 베테랑 선수 3명을 영입하고, 이대형 김상현 등 기존구단에서 1명씩 특별 지명을 해 전력 구성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KT 내야수
- "한마디로 들이받겠습니다. 상대방과 한번 신나게 붙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상현 / KT 외야수
- "야구장만 보면 넘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몸을 잘 만들어서."
새 손님을 맞을 수원야구장도 단장을 거의 끝냈습니다.
KT의 가세로 경기 수가 증가해 사상 첫 800만 관중돌파와 60홈런 등 각종 신기록 탄생이 기대되는 내년 프로야구.
얼어붙은 땅을 뚫고 10번째 심장과 함께 힘찬 박동을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