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맷 켐프는 정말로 샌디에이고에 갈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구단이 켐프 몸 상태에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켐프 신체검사에서 문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지난 17일 진행한 신체검사에서 켐프의 양 쪽 엉덩이에 관절염 증상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 문제가 경기력에 어떤 지장을 주는지 알아내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샌디에이고 구단은 맷 켐프의 신체검사에서 문제를 발견, 내부 논의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양 구단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양쪽에서 교환할 선수들의 메디컬 체크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특히 켐프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두 차례 수술을 비롯해 연이은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꼼꼼한 체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검사 결과 몸 상태에 이상이 발견됐
한편, 켐프의 에이전트인 주니오르 스파이비는 같은 날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괜찮다. 마지막 세부 사항 조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트레이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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