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꼬인 실타래를 푼 LA다저스가 마침내 지미 롤린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롤린스 영입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로 가는 선수도 정해졌다. 좌완 투수 톰 윈들과 샌디에이고에서 영입한 우완 투수 잭 에플린이 롤린스 영입의 대가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롤린스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필라델피아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07년 내셔널리그 MVP, 2001~2002 2005 올스타, 2007년 실버슬러거, 2007~2009, 2012 골드글러브 경력에 빛나는 그는 통산 타율 0.267 216홈런 887타점을 기록했다. 453개의 통산 도루는 현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 LA다저스가 지미 롤린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46경기에 출전했으며, 2008년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경험이 있다.
필라델피아가 롤린스의 대가로 선택한 윈들은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투수다. 싱글A 그레잇레이크스와 란초쿠카몽가에서 39경기에 등판, 17승 9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 2013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톰 윈들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