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괴물 여고생’ 최민정(16·서현고)이 또 한 번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에는 1500m 우승이다.
최민정은 2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서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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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의 뒤를 이어 한유통(중국)이 은메달을, 노도희(19·한국체대)가 2분31초84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하루 전(20일) 30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 대회 개인전 두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또 지난 2차대회 금메달 이후 1500m에서는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번 시즌 성인 국가대표팀으로 데뷔를 치른 ‘괴물 여고생’의 등장이다.
최민정은 지난 19일 예선
한편 최민정과 함께 평창 올림픽 기대주로 꼽히는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는 감기 몸살로 1500m 준결승전에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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