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23·상주)가 슈틸리케호에 깜짝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A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년 호주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열린 10일 기자회견에서 깜짝 발탁을 시사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누구에게도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줄 것”이라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했다.
이번에 슈틸리케호에 발탁된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원했던 ‘절심함’과 ‘배고픔’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 이정협이 이명주와 함께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명단에 깜짝 승선했다. 사진=상주상무 공식 홈페이지 |
한편, 미드필더 이명주(알아인)도 2014 브라질월드컵 악연을 끊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으며, 박주영(알샤뱝)과 이동국(전북현대)은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23명)
GK : 김승규(울산 현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수원 삼성)
DF :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 김주영(이상 FC서울)
MF :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 SC), 남태희(레퀴야 SC),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 현대), 이명주(알 아인)
FW : 조영철(카타르 SC),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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