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시즌 3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EA 스포츠 PPI 팀 오브 더 위크’에 스토크 시티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파브레가스(첼시)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다.
기성용은 지난 21일 17라운드 헐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행운의 결승골을 넣어, 스완지 시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셸비의 중거리 슈팅이 기성용의 몸을 맞고 굴절된 게 골로 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시즌 3호 골로 지난 3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 기성용(오른쪽)은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기성용은 선수 랭킹에서도 크게 뛰어 올랐다. 17라운드까지 집계한 선수 랭킹에서 36위를 기록했다. 종전 50위에서 14계단이나 점프했다. 보니(13위), 시구르드손(16위)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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