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빙상에서 하는 모든 훈련에 복귀했다. 소트니코바는 발 부상으로 2014-15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와 러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발 부상에서 계속 회복하고 있다”면서 “현재 소치에서 모든 단계의 빙상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옐레나 보도레조바 부야노바(51·러시아) 러시아피겨스케이팅대표팀 코치도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소치에서 빙상훈련 중”이라면서 “소트니코바는 빙상에서 모든 형태의 이동이 가능하다. 조금의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적극적이면서 활발하게 재활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2015 유럽선수권대회’는 1월 26일~2월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국제빙상연맹(ISU) 공인경기 출전이 없는 소트니코바는 3182점으로 여자 싱글 세계 6위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만 올림픽 등에서 2085점을 획득했다.
소트니코바가 ‘2015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면 3년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2013·2014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잇달아 은메달을 수상했다.
↑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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