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FA(자유계약선수) 미계약자 이재영(35)과 나주환(30)이 2015년에 새 팀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28일 “이재영, 나주환과는 1월 초에 다시 만나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주환과 이재영은 원소속팀과의 우선협상기간 SK 제시액을 받아들이지 않고 시장으로 나갔다. 하지만 타 구단협상 기간에 나머지 9개 구단과 계약하지 못했다. 나주환과 이재영은 오는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 나주환과 이재영. 사진=MK스포츠 DB |
구단과 선수들 모두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나주환은 2014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7홈런 51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이재영은 2014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48이닝을 책임지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6.19를 마크했다. 탈삼진 42개.
현재 FA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는 나주환, 이재영, 이성열(30) 세 명이다.
또한 SK는 외국인 타자 영입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급하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 SK는 발이 빠르고 수
현재 고려 중인 영입 후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검토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SK는 28일 박희수(1억7000만원) 외야수 김재현(4000만원) 등 6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0명(78.4%)과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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