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1위 자리를 지키며 2014년을 마감했다.
LPG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10월 27일 영원한 라이벌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박인비는 10.82점으로 변함없이 10주째 정상을 지켰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15일부터 지난 5월 27일까지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부진하며 잠시 루이스에게 1위를 내줬다. 이후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으로 물꼬를 터 루이스와의 격차를 좁혀 지난 10월 27일. 22주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로 돌아왔다. 다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는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014년을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또한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7.01점으로
한편, 한국선수들로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6.11점으로 7위에 머물렀으며 올 시즌 맹활약을 보여준 무서운 10대 김효주(19·롯데)는 6.07점으로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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