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남자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를 제물삼아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3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에서 우리카드와 4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월등한 전력차이를 보이고 있는 탓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현재 15승4패 승점 44점인 삼성화재가 만약 3-1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3점을 보태면서 2위 OK저축은행(13승6패 승점 35)와의 격차를 12점차로 벌릴 수 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에서 우리카드를 제물삼아 독주체제를 굳히기를 노리는 삼성화재. 사진=MK스포츠 DB |
삼성화재는 3라운드에서 라이트 박철우의 공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카드로 투입된 김명진의 맹활약 덕에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또 주전 세터 유광우를 받쳐줄 황동일 마저 제 몫을 다하고 있어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여기에 득점과 공격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특급 용병 레오의 기세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우리카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최하위를 벗
여기에 새 둥지로 거론됐던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말 인수 포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팎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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