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8명의 챔피언들이 하와이에서 올해 첫 티샷을 날린다.
PGA 투어가 9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챔피언 28명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올해는 한국선수가 2명이나 출사표를 던졌다.
↑ PGA 투어 우승자만이 출전할 수 있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샷 대결을 펼칠 배상문과 노승열. 사진제공=KPGA |
두 선수 모두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챔피언만 출전하는 빅 매치지만 상위랭커 중 마스터스 챔프이자 세계랭킹 4위인 부바 왓슨(미국)과 8위 제이슨 데이(호주. 캐딜락 매치 플레이 우승)만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 오픈과 PGA 챔피언십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아담 스콧(호주. 크라운프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6위 저스틴 로즈(아일랜드. 퀴큰 론스 우
이에 따라 배상문과 노승열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배상문은 병역문제로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빠진 불안감이 최대 걸림돌이다.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는 젊은 피의 우승 경쟁이 볼만하다. 지미 워커(42)를 제외하곤 모두 20~30대로 젊은 선수들이 화끈한 샷 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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