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22분 상대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24·상주)이 황금 같은 추가골을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평가전에서 승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 5승7무5패로 동일해졌다.
↑ 사우디 평가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어 그는 “볼키핑이나 패스, 선수들의 침착성이 모두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반전 수비수, 미드필더들이 잇따라 실수를 범해 상대에게 공격을 내주는 장면들이 자주 나온것에 대한 지적이다.
하지만 교체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전에는 경기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평소에 한 것처럼 패스를 즐겁게 잘하면서 했다는 것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특히 이날 ‘군데렐라’로 깜짝 발탁된 이정협의 추가골
사우디와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6일 오만과의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떠난다. 1차전은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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