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김현수(두산)가 비(非) FA와 해외 복귀 선수 제외 최고 연봉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5일 “김현수와 7억5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7억5000만원은 특히 지난해 연봉 4억 5000만원에서 3억원(66.7%) 인상된 금액으로, 이는 팀내 역대 최다 인상액이다(종전 2015년 오재원, 2억 3천만원 인상).
이날 계약으로 김현수는 FA 및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를 제외한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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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탈락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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