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구자철(마인츠)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레퀴야)가 아닌 구자철을 오만의 수비를 무너뜨릴 ‘열쇠’로 꺼냈다.
구자철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오만과 1차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구자철은 위기에 처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부진한 플레이를 펼치며 45분만 뛴 채 교체 아웃됐다. 주장 완장도 기성용(스완지 시티)에게 넘겼다. 대신 들어간 남태희가 활기를 불어넣으며 승리를 이끌면서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에 대한 믿음을 접지 않았다.
↑ 구자철은 10일 열리는 오만과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플랫4의 수비진은 사우디아라비아전과 같다.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김주영(상하이 둥야)가 센터백 콤비를 이루면서,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한국의 아시안컵 오만전 베스트11 명단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마인츠) 박주호(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FW : 조영철(카타르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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