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다른 선수들이 그랬다고 내가 그럴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근거 있는’ 자신감은 여전했다.
↑ 류현진이 출국을 앞두고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류현진은 200이닝을 목표로 잡아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지표인 승수나 평균자책점은 이닝 다음이다. 류현진은 “200이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몸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류현진은 “작년에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3번 빠졌었는데, 재작년처럼 빠짐없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도록 하겠다”
아시아 선수들이 미국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에 부진한 것을 두고 생겨난 ‘3년차 징크스’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아직까지는 신경 쓰고 있지 않다”며 “다른 선수들이 그랬다고 내가 그럴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꾸준하게 할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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