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 미드필더 오스카르(24·브라질)가 아직 이번 시즌 리그 경기가 55.3%만 진행된 상황에서 벌써 개인 최다도움 타이를 달성했다.
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를 2-0으로 이겼다. 오스카르는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1·세르비아)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14분에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스페인)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추가 골을 넣도록 도왔다.
↑ 오스카르(가운데)가 뉴캐슬과의 EPL 홈경기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매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이 향상되는 것도 고무적이다. 오스카르는 2012-13 EPL에서 경기당 67.4분을 뛰면서 90분당 골·도움 0.43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경기당 64.7분과 90분당 공격포인트 0.55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77.9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골·도움 0.75를 기록 중이다.
오스카르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위치고 좌우 날개도 소화하나 어떤 곳에 기용되든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으로 명성이 높다. 수비 공헌이 지대한 선수가 공격력까지 향상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 오스카르(오른쪽)가 뉴캐슬과의 EPL 홈경기 득점 후 모리뉴(왼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첼시 입단 후 오스카르는 EPL를 포함한 모든 공식전에서 135경기 25골 2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67.1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5다. 유럽진출 전에는 브라질의 SC 인테르나시오나우(50경기 15골 16도움)와 상파울루 FC(13경기 3도움)에서 뛰었
국가대표로는 A매치 44경기 11골 15도움이다. 첼시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71.8분)과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74) 모두 높은 애국자다. 브라질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과 2014 브라질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23세 이하 대표로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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