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란은 11일(한국시간)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6분 추가 골을 넣었다.
첫 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32·트락토르 사지)의 코너킥을 바레인 수비가 걷어냈으나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에흐산 하지사피(25·세파한 이스파한)가 오른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하지사피는 왼쪽 수비수와 날개, 수비형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가 모두 가능한 이란의 대표적인 전천후 선수다.
↑ 쇼자에이(7번)가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득점하자 동료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 쇼자에이(왼쪽)가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골을 넣자 테이무리안(14번)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이란은 15일 오후 6시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컵 C조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은 같은 날 오후 4시 아랍에미리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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