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회장 문경안)이 2015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규 선수를 영입했다.
볼빅은 2015시즌 KPGA 코리안투어를 앞두고 주흥철(34)을 영입하며 기존의 현정협(32), 이근호(32), 안재현(25)과 함께 KPGA 선수단을 꾸렸다.
2007년 투어에 데뷔한 주흥철은 지난해 6월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7208야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정상에 올라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투어 데뷔 후 우승 없이 지난 2008년 조니워커불루라벨오픈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상금 순위 15위를 차지한 2012년이다.
↑ 사진제공=볼빅 |
주흥철은 “열악한 국내 남자프로 시장 상황에서 저를 믿고 후원 계약을 결정한 문경안 볼빅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볼빅과 계약 후 생애 처음으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랜만에 메인 계약을 체결하고 떠나는 전지훈련이라 감회가 새롭고, 가족을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훈련하도록
볼빅은 주흥철을 포함해 추가 선수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KPGA 선수들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업체의 위상을 떨칠 전망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