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현대캐피탈이 홈으로 불러들인 1위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을 막아내며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1-25 25-23 30-28)로 승리를 거뒀다.
29점을 따내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문성민과 용병 케빈(26점)이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용병 레오가 무려 48점을 거뒀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성민의 맹활약으로 19-19로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케빈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케빈의 백어택 공격으로 득점을 따내며 25-22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앞서갔지만 현대캐피탈에게 추격당하며 8-8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세트와는 달리 곧바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특급 용병 레오를 앞세워 25-21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세트씩을 나눠가진 양팀은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4세트에선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초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승부는 28-28까지 이어졌지만 삼성화재는 ‘해결사’ 레오가 서브 라인 범실에 이어 리시브 실패로 2점을 내주면서 결국 28-30로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