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의 전희숙(31·서울시청)이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전희숙(세계랭킹 8위)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 월드컵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아스트리드 기아르(17위·프랑스)에게 7-15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8강에서 아리아나 에리고(1위·이탈리아)를 15-13으로 승리, 4강에서는도 이네스 부바크리(5위·튀니지)를 14-12로 누르는 등 상위 랭커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금메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 여자 펜싱의 전희숙이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한국
남현희, 정길옥, 김미나(인천 중구청), 서미정(강원도청)이 출전한 단체전 8강에서는 미국과의 대결에서 져(26-45 패) 최종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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