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7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 2014-2015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압도적 우세에 힘입어 69-5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부터 먼저 앞서나간 쪽은 KGC였다. KGC가 정교한 미들슛과 속공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동안 SK는 턴오버에 자멸했다.
↑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KGC 오세근이 SK 박승리의 수비를 왼 손으로 제치며 골밑을 파고들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KGC는 외국인 듀오 윌리암스와 애런 맥기가 번갈아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주장 양희종까지 리바운드 다툼에 적극 가담해 제공권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또 교체로 출전한 슈터 전성현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쳐 32-24로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KGC가 흔들렸다. KGC는 연속 실책을 범해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SK는 자유투와 속공으로 29-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는 오세근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강병현의 외곽포까지 보태 40-29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초반, SK는 김선
SK는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끝까지 밀려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KGC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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