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28)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라스무스와 1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날 신체검사를 위해 휴스턴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던 그는 바로 당일 계약을 공식화했다.
계약 기간은 1년. ‘MLB네트워크’의 맷 얄로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옵션 없이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 휴스턴이 콜비 라스무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라스무스가 휴스턴을 택한 것은 제프 루노우 단장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제프 루노우 휴스턴 단장은 지난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카우트 책임자로서 1라운드에서 그를 선택했다.
라스무스는 휴스턴 지역 방송인 ‘KRIV’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루노우 단장은 스카우트 책임자로서 나를 뽑아준 사람이다. 이는 정말 매력적인 사실이다. 그와 항상 가깝게 지냈고, 그는 언제나 나에게 잘해줬다”며 루노우와의 인연이 팀을 결정
이번 이적으로 라스무스는 LA에인절스 소속 우완 투수인 동생 코리 라스무스와 한 지구에 속하게 돼 형제 투타대결을 기대하게 됐다.
한편, 휴스턴은 라스무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카를로스 코포란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코포란은 텍사스 등으로부터 트레이드 관심을 받아오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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