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지난 15일 일본 고치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날부터 한화는 3월3일까지 48일 동안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2월 15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후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고친다 구장해서 3월3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려 본격적인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총 81명의 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코칭스태프만 무려 23명의 인원이 따라붙었다. 이는 프로야구단 코칭스태프의 두 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한화는 고치 캠프에서 시영구장과 동부구장 등 두개의 훈련장을 동시에 사용한다. 이 때문에 두 배의 코칭스태프가 필요하다. 게다가 1군뿐 아니라 2군 선수단도 일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 말 마무리 훈련에서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이 훈련해 ‘지옥훈련’이라
는 말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도 김성근 감독 특유의 지옥훈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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