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만나는 이라크가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이라크 4강전은 2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시작한다.
호주 뉴스통신사 AAP는 24일 라디 셰나이실(49) 이라크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셰나이실은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도 이라크를 존중할 것”이라면서 “한국과의 준결승 성사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2승 1패 득실차 +2 승점 6 D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숙적 이란과의 준준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7-6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이라크 선수단이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 승부차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이라크와의 A매치 전적은 18전 6승 10무 2패로 한국의 우위다. 그러나 200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3-4로 결승 진출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다.
↑ 이라크 선수들이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 승부차기에서 이긴 후 응원단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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