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4)이 비토리아 FC 입단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비토리아는 한국에는 ‘세투발’이라는 연고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비토리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히우 아브와의 2014-15 포르투갈 1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석현준은 선발 중앙 공격수로 87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 있던 전반 39분 미드필더 파울루 타바르스(30·포르투갈)의 크로스를 동점 골로 연결하여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석현준은 지난 12일 비토리아로 이적했다. 입단 후 3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경기당 88.7분을 뛸 정도로 중용되는 것이 긍정적이다. 90분당 0.34골. 이번 시즌 공식전 6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22경기 6골.
↑ 석현준(왼쪽)이 비토리아 입단식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비토리아 공식홈페이지 |
↑ 석현준(왼쪽)이 비토리아 입단식에서 구단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비토리아 공식홈페이지 |
비토리아는 석현준의 포르투갈 1부리그 3번째 팀이다. CD 나시오날에서 19경기 5골, CS 마리티무에서 14경기 4골을 기록했다.
1910년 창단한 비
1997 K리그 베스트 11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던 정재권(45·한양대학교 감독)이 1999년 임대 선수로 활약한 팀이다. 미드필더 김병석(30·안산경찰청)도 2006~2008년 비토리아에서 18경기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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