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외야수 트래비스 스나이더(27)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적이 임박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은 28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파이어리츠와 오리올스 양 구단이 스나이더의 이적 문제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오리올스는 스나이더를 받는 조건으로 1~2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파이어리츠에 보내는 것을 계획중이다. 아직 최종 합의는 이르지 못했지만, 큰틀에서 합의는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 피츠버그 외야수 트래비스 스나이더가 볼티모어로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양 팀은 지난해 12월에도 스나이더의 이적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양 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볼티모어선’은 당시 파이
닉 마카키스, 넬슨 크루즈와 결별한 오리올스는 이번 겨울 좌타 외야수를 계속해서 물색해왔다. 스나이더도 이들이 원하는 영입 대상 중 한 명. 이들은 이밖에도 FA 외야수인 네이트 쉬어홀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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