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투수 두 명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벤 로웬, 에릭 베다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로웬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주전들의 연쇄 부상을 틈타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8경기에서 8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는 34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냈다.
↑ LA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두 명의 투수를 추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7년 28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3.16 221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2009년 어깨 관절 파열
지난 시즌에는 탬파베이에서 17경기(선발 15경기)에 나와 75 2/3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냈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투수진의 깊이를 더했다. 로웬의 합류로 언더핸드 투수를 선택사항으로 추가했고, 베다드의 합류로 좌완 선발들의 부상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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