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쿠바 출신 외야수 디안 토스카노가 애틀란타 이적을 확정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토스카노를 4년에 1년 옵션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MLB.com’의 유망주 전문 기자 제시 산체스에 따르면 보장 연봉 총액 600만 달러에 2019년 옵션은 150만 달러로 알려졌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쿠바 출신 외야수 토스카노를 영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토스카노는 쿠바 세리에 나시오날에서 5시즌을 뛴 선수로, 국제 드래프트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토스카노는 쿠바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이 없어 미국 야구계에서는 미지의 존재로 통한다. 2012년 비야 클라라라는 팀에서 좌익수로 뛰며 86타석에 등장, 타율 0.356 출루율 0.400 장타율 0.452를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토스카노는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를 갖췄지만, 팔힘이 부족해 좌익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40인 명단에토스카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호세 콘스탄자를 지명할당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콘스탄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시즌 동안 애틀란타에서 112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16 장타율 0.3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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