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카이리 어빙이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팀도 승리했다.
어빙은 29일(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8분 35초를 뛰며 5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프로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모 윌리엄스가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52득점)을 뛰어넘었다.
↑ 카이리 어빙이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55득정믈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빙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포틀랜드에 99-94로 승리, 시즌 8연승을 질주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손목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 르브론은 지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 도중 블록슛을 시도하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손목을 다쳤다. 정밀검진 결과 오른 손목 염좌가 발견된 르브론은 3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홈으로 불러 89-69로 크게 이겼다. 미네소타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10-98로 이기며 귀중한 1
토론토 랩터스는 새크라멘토를 119-102로 이기면서 시즌 31승을 거뒀다.
※ 29일 NBA 타구장 결과
브루클린 102-113 애틀란타
댈러스 94-99 휴스턴
덴버 93-85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92-100 뉴욕
샬럿 86-95 샌안토니오
클리퍼스 94-89 유타
워싱턴 98-106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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