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니어 테니스 세계랭킹 9위 홍성찬(18·횡성고)이 호주오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첫 정상을 노린다.
홍성찬은 오는 31일 오후 12시 30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해당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상대는 주라베크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세계랭킹 45위)를 4강에서 꺾은 로만 사피울린(러시아·세계랭킹 19위)이다.
전날 홍성찬은 주니어 남자단식 4강에서 단 한 차례의 서브게임도 내주지 않는 경기운영으로 아키라 샌틸런(호주·세계랭킹 24위)을 2-0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홍성찬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주니어 우승을 노린다. 앞서 1994년 윔블던 전미라, 1995년 이종민과 2005년 김선용(이상 호주오픈), 2013년 윔블던의 정현은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1년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테니스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과연 세계 테니스 선수들 모두가 염원하는 호주오픈 대회에서 홍성찬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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