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1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는 ‘영원한 라이벌’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6-3 7-6(5)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세레나는 2003, 2005, 2007, 2009, 2010년에 이어 5년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또 하나 챙겼다. 메이저대회 통산으로 따지면 19번째 우승컵 획득이었다. 이로써 세레나 윌리엄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오픈 시대 후 여자 선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샤라포바는 2승 16패의 상대전적 절대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쓴잔을 들이켰다.
↑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총상금 347억원)에서 역대 6번째 우승을 이뤘다. / 사진= 호주 = ⓒAFPBBNews = News1 |
한편 샤라포바는 자신의 6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세리나의 강력한 벽을 넘치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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