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4번타자에 도전장을 내민 우치카와 세이치(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지난 시즌 팀의 4번타자로 활약한 이대호를 위협하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치아넥스’는 8일 “우치카와가 지난 7일 이번 캠프 처음으로 특타를 했다”며 “그는 머신 타격, 롱 티배팅 등 326개의 스윙을 한 후에도 배트를 계속 휘둘렀다. 특히 롱 티배팅에서는 113개 중 82개가 펜스를 넘었다. 이에 현장 직원들이 공을 줍느라 쉴 틈도 없었다”고 현재 우치카와의 물오른 페이스에 대해 언급했다.
↑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우치카와 세이치.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우치카와는 “공을 아래에서 위로 회전을 걸기 위해 어느 각도에서 배트를 휘두르면 되는지를 알고
스포치아넥스는 또 우치카와가 이대호 대신 4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치카와는 4번 자리에 대한 의욕을 보여 왔다”며 “지난 시즌 모든 경기에서 4번으로 나섰던 이대호와 야나기다 유키 등의 4번 후보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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