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ATP 랭킹에서 129위에 올라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정현은 9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1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정현은 지난 랭킹에서 22계단이 단번에 올랐다.
↑ 정현이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 선수가 ATP 랭킹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레전드’ 이형택이 지난 2009년 4월 128위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정현은 이번주에는 호주 론서스턴챌린저(총상금 5만달러)에, 다음주에는 인도 콜카타챌린저(총상금 5만달러)에 참가해 ATP 물오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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