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가 1위 모비스를 꺾고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프로배구 1, 2위 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OK 저축은행을 완파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초반, 사이먼과 박병우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동부.
모비스는 양동근과 문태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막판, 라틀리프가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며 동부로 기울었습니다.
모비스는 문태영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박지현과 김주성의 3점포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이먼이 21점, 김주성은 18점을 올린 가운데,
3위 동부는 모비스에 두 게임 차로 따라붙으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주성 / 동부 포워드
- "오늘처럼 다음 경기에서 이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 계속 고민할 생각입니다."
8연승 행진을 달리던 OK 저축은행,
하지만, 선두 삼성화재의 벽은 높았습니다.
33점을 올린 레오의 활약 속, OK 저축은행을 완파하고 1위 고공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