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조 블랜튼(35)이 재기를 꿈꾸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조 블랜튼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블랜튼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블랜튼은 2005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83승을 거둔 투수였다. 연 평균 10승을 상회하는 성적이다. 200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LA다저스를 거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어 2013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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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결국 올 시즌 블랜튼은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 오를 경우 연봉 100만달러, 성적에 따라 3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오는 4월 1일과 5월 15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돼 있지 않을 경우 방출을 요구할 권리도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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