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지난달 15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간 넥센은 20일 KE00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다음날인 21일 OZ172편을 이용하여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팀이 한 단계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 염경엽(47)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직접 베이스에 몸을 던졌다. 다이아몬드에 둘러 서 있던 선수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젊은 감독의 패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천정환 기자 |
또한 “투수 중에서는 문성현, 김정훈, 최원태, 김해수, 김택형 등 어린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야구의 재미와 분명한 목표의식을 느끼고 돌아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가 사실상 시즌의 시작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염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시즌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 연습경기를 통해 정규시즌을 대비한 각종 계획들을 확인하고, 캠프기간동안 어린 선수
염 감독을 포함해 총 61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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