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사진=MK스포츠 |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6천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1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 양희영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입니다.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했습니다.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최나연과 김세영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계) 선수들의 강세가 계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