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팀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서 6-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4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경기서 중심타선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리드해나갔다.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사진)가 24일 지바롯데와의 경기서 처음으로 실전 등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5번 중심타선에 포진된 최준석과 박종윤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번 손아섭 역시 2타점을 쓸어 담았다. 리드오프를 맡은 외국인 타자 아두치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 리드오프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두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가 첫 실전등판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두 선수간의 희비는 엇갈렸다. 린드블럼은 2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하며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린드블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레일리는 2이닝 25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다.
롯데는 1회말 1사 1루서 손아섭이 3루타를 때려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박종윤의 좌전안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초 린드블럼이 솔로 홈런과 볼넷, 안타 2개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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